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됨에 따라 시세차익보다 고배당주와 리츠, 채권 등 분산투자를 통해 꾸준히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인컴(Income) 펀드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채권과 구조화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형 인컴 펀드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를 출시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와 다양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각각 최대 50%까지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커버드콜은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으로, 특정 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해 위험을 안정적으로 피한다.

펀드는 채권형 자산에 깊은 전문성을 가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4개 채권형 펀드와, 시가총액, 일거래대금, 배당률을 고려해 엄선한 6개 미국 ETF에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별 세부 비중은 하이일드 채권 50%, 투자등급 회사채 20%, 커버드콜과 우선주 등 구조화상품 30%다.
월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꾸준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환경과 안정적인 회사채 신용 여건을 고려하면 인컴 자산 투자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앞으로도 매력적인 구조의 글로벌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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