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변수 만난 韓증시… 안전 투자처 찾아볼까
이재명정부의 출범과 함께 증시부양책이 본격 가동되면서 한국증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미국발 관세전쟁 등 글로벌 리스크와 차익 실현 매물, 실적 우려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32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 이럴 때일수록 기존 투자방법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시세차익보단 꾸준한 이자수익을 내는 인컴펀드,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형 ETF의 결합투자 등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또 기존보다 저렴한 가입비용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보험을 비롯해 각종 혜택이 가득한 카드 소비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해주는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2022년 9월 처음 출시한 이후 5만 계좌 및 평가금액 3조2548억원을 넘어서며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고객과 금융데이터를 분석해 현시점에 어떤 상품들을 골라 얼마만큼의 비중으로 투자하면 좋을지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진단된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며, 시간에 따라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과정이 모두 시스템에 의해 이뤄져, 시그널에 따라 개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AI가 투자자의 성향, 시장 상황, 계좌 현황 등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라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퇴직연금에 이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반주식 계좌, 비과세종합저축까지 확대 적용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코스콤 테스트베드 센터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에 기반해 퇴직연금 운용에 특화되도록 설계되었다.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자산배분안과 고객 특성을 조합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며 알림 메시지로 꾸준히 관리해준다.
투자가 익숙하지 않아 연금을 방치하고 있는 고객, 퇴직연금을 직접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기 원하는 고객에 적합한 서비스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신청을 위한 최소가입 금액은 1만원이고,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앱 M-STOCK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 후 ‘내 계좌 맞춤설계’를 진행하여 맞춤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승인하면 바로 운용지시로 이어진다.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선택, 변경 시점을 판단하는 세 개의 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운용시스템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경 신호가 발생하면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메시지 링크를 통해 시장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나만의 맞춤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몇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 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서비스다. 특히 퇴직연금 관리에 매우 적합하며 수년간의 성과검증을 마친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퇴직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방치되었던 퇴직연금의 투자 대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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