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수용이 과거에 부유했던 가정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코미디언 김수용, 지석진, 양세찬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임장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유년시절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가정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김수용은 "태어나서 이사를 세 번 해봤다. 부모님과 여의도에서 살다가 돈암동으로 이사했고 결혼하면서 분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우리 시절에 이사를 한 번도 안 한 집이면 잘 사는 집이라는 뜻이었다"라고 했고 MC 김숙도 "수용 선배가 한때 여의도 도련님으로 불렸다"고 덧붙였다.
또 지석진이 "서울 강서구에 살때 먹을 게 없어서 꽃을 먹었다"고 하자 김수용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지석진이 "수용이같은 부잣집 아들은 모른다. 사립 초등학교를 나왔고 대대로 의사집안이었다"고 하자 김수용은 "다 사립 나오지 않나?"고 당연한 듯 되물었고 양세찬과 지석진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보였다.
한편, 김수용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로 시작해 1993년 KBS 특채 10기 코미디언으로 방송가에 데뷔했다.
최근 활동작으로는 2024년 방영된 타임슬립형 유튜브 웹드라마 '뷁투더 2004'가 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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