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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에 제초 작업 나섰던 40대 외국인 사망

입력 : 2025-07-25 09:15:32 수정 : 2025-07-25 09:15:31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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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속에서 제초 작업에 투입된 40대 외국인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3분쯤 포항시 북구 한 야산에서 네팔 국적 40대 남성 A씨가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쓰러졌다.

사진=연합뉴스

현장에 있던 일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경련 증상을 보이며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당일 오전 6시부터 일행들과 제초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였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관할 기관에서 추가로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포항의 낮 최고기온은 33.6도로, 이 지역에는 지난 22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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