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이혼 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쥬얼리 이지현이 두 번 이혼 끝에 방송 대신 선택한 제2의 인생(장영란 충격, 금쪽이 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지현은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13년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 후 3년 만인 2016년 합의 이혼했고, 이듬해 9월 의사와 재혼했다가 파경을 맞았다. 자녀는 첫 번째 남편과 사이에 1남 1녀가 있다.
이지현은 이혼 후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공황장애가 왔었다. 아들이 장난감 사달라고 해서 집 앞에 나갔고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장난감 가게였다"고 말했다.
그는 "횡단보도를 못 건너겠더라. 너무 무서워서 주저앉았다. 아이 손을 잡고 부들부들 떨면서 버텼다"며 "그래도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지금이 찾아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란은 "싱글맘으로 너무 열심히 살고 있다. 혹시 남자친구는 없느냐"고 물었다.
이지현은 "누군가를 만날 시간조차 없다"며 "아직 여유가 없다. 연애할 시간이 있다면 아이들과 더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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