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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2025 한일중 릴레이 콘서트’ 개최…동아시아 문화교류 잇는다

입력 : 2025-07-24 16:16:08 수정 : 2025-07-24 16:16:07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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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문화예술법인 메리

문화예술법인 메리(대표 박주영)가 오는 8월부터 한일중 3국을 오가는 ‘릴레이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한일중 미래세대 문화예술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한국, 일본, 중국에서 1020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아마추어 예술인 3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K-컬처와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내외 관객 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먼저 오는 8월 3일, 한국과 일본 연주자가 참여하는 ‘2025 한일중 릴레이 콘서트 1탄’이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막을 연다. 메리 산하 악단 메리오케스트라·메리콰이어와 함께 일본 도쿄에 위치한 ‘덴엔쵸후학원 중등부·고등부’ 소속 청소년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2025 한일중 릴레이 콘서트 2탄’은 8월 9일 중국 대련에 위치한 대련개발구대극원에서 재외동포와 중국 관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메리 산하 청소년 관현악단인 한국청소년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 ‘고등오케’와 대련한국국제학교 소속 ‘대련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한국청소년아마추어오케스트라연합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대련 현지에 방문해 문화탐방과 교류연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마지막을 장식할 ‘2025 한일중 릴레이 콘서트 3탄’에는 메리오케스트라, 메리콰이어가 다시 일본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과 무대를 꾸민다.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국립대학관현악단’과 도쿄에서 활동하는 ‘도쿄엠버시콰이어’가 참여자로 나선다. 공연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내 도심 랜드마크에서 서울시민을 위한 무료 야외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메리 박주영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3국의 청소년, 청년 미래세대를 연결할 수 있는 동아시아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리는 지난 2024년 일본 도쿄에서 메이지대학·덴엔쵸후학원과 공동 주최한 ‘한일 문화교류 합동연주회’를 시작으로 2025년 4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일본 메이지대학교향악단과 2회차 합동연주회를 성료하는 등, 문화예술을 통해 양방향으로 지속가능한 국제문화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6년에는 중국과 일본의 대형 클래식 홀로 무대를 확장해, K-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을 알리는 문화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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