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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육아 철학' 소신 밝혔다… "결핍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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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4 15:49:24 수정 : 2025-07-24 15: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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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 자녀들에 대한 '육아 철학'을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배우 이민정이 자녀들을 키울 때의 ‘육아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2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유익하다. 미국에서 18년 살아남은 이민정 절친이 알려주는 요즘 미국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 LA에 간 이민정은 현지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 함께 식사하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육아에 대해서 두 사람은 공감하는 지점이 있었다. 

 

이민정은 친구에게 “네가 아기를 셋이나 키웠지만 너무 잘 키운 것 같다”며 “주체적으로 하게 놔두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친구에 대한 칭찬과 함께 부러움을 전했다.

이민정이 자녀들에 대한 '육아 철학'을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그러면서 “누가 그러더라. 아이가 잘 크길 원한다면 아이가 원하는 걸 바로 들어주지 말고 최대한 늦게 들어주고, 최대한 안 들어주면 된다는 강연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들어준다는 게 배가 고픈데 밥을 안 준다는 게 아니다”라며 “원하는 걸 바로바로 들어주게 되면 애는 결핍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결핍이 없으면 성장이 없어진다”는 대목에서 이민정이 추구하는 ‘육아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이민정이 자녀들에 대한 '육아 철학'을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이민정의 친구도 이에 공감하면서 “무조건 해주면 살짝 변하는 게 보인다. 벌써 버릇없어진다는 게 보인다. 내가 살짝 신경 써서 웬만하면 스스로 하게끔 놔두면 다시 애가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느낀 건 어떤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만 되진 않잖아. 그러니까 믿어줘야 한다”고 중요한 부분을 짚었다. 그는 “애들도 잘 모른다. ‘그래도 알게 되겠지’, ‘알겠지’ 하면 진짜 알게 된다. 그게 진짜 신기하다. 그럴 때 오는 희열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정이 자녀들에 대한 '육아 철학'을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캡처

이민정은 이에 공감하며, “우리 엄마도 늘 그랬다. 나한테 ‘민정아, 난 널 믿어’라고 했다”면서 “그 한 마디로 내가 계속 컸다고 하더라”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민정과 그의 친구는 대화를 나누며 “기다리는 게 제일 힘들다”고 공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에는 마음 깊이 공감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믿어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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