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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선우 윤리위 제소…부적격 장관 후보 3인 지명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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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4 10:16:45 수정 : 2025-07-24 13:46:50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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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인사검증시스템 무너져”

국민의힘은 24일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민주당 강선우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강선우 후보자가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 위원장은 “보좌진에 대한 변기 수리 지시, 사적 심부름은 명백한 위법행위로 근로기준법 등 관계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갑질 및 위법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3인에 대해서도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공문을 대통령실에 발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사퇴한 강 후보자뿐 아니라 일가족의 태양광 재테크를 위해 이해충돌 법안을 낸 통일부 장관 후보자, 겹치기 근무 의혹에 공직선거법 상습 위반범인 보훈부장관 후보자, 병적 기록조차 제출하지 못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까지 도무지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연이은 인사참사는 인사검증시스템이 사실상 무너졌고 현 정권에서 작동하는 것은 오직 충성뿐임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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