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준이 소고기 식당 사업 성공 근황과 함께 외제차와 서울 강남 아파트를 소유한 남다른 재력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짠한 형님’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임원희, 가수 이기찬, 개그맨 윤형빈, 이상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준은 44년 인생 중 지금이 가장 잘생긴 시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어렸을 때는 외모에 관심이 아예 없었다. 아예 내려놨었다”고 회상하며 “지금은 모발이식도 했고, 보톡스도 맞고 다닌다. 다이어트 보조제도 먹는다”며 달라진 외모 관리 루틴을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지금이 더 젊어 보이는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MC 유세윤이 “재력이 임원희씨 못지않다고 한다”고 이야기를 꺼내자, 이상준은 직접 운영 중인 소고기 식당 사업을 언급하며 “계약이 230개고, 오픈한 가게는 180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외제차도 끌고 강남에 아파트가 있어서 화제가 되지 않았나”고 질문했고, 이상준은 사업 성공의 배경에는 어머니의 도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상준은 “‘코미디빅리그’, ‘웃찾사’에 출연하면서 번 돈을 어머니에게 다 드렸다. 어머니가 그걸로 대출을 받아 제 명의로 집을 사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렇게 큰돈으로 대출을 받으면 내가 갚아야 하는데, 앞으로 연예인 인생이 어떻게 될 줄 모르는데’ 했었다. 근데 지금은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출을 갚고 나서 타고 싶은 차도 타면서 살았다”며 경제적 여유를 얻은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가 “어머니가 선견지명 있다”고 하자 이상준은 “자가 산 것도 15년 전이니까 지금은 더 되어 있는 상태”라고 자랑했다.
한편, 1982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이상준은 2006년 SBS 8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빅리그’, ‘웃찾사’, ‘폭소클럽’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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