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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장관, 세종보 현장 방문…농성 중인 환경단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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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4 09:41:33 수정 : 2025-07-24 09:41:33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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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재자연화 현장 여건 살펴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4일 금강 수계 세종보와 백제보, 금강 하굿둑 현장을 방문했다. 그간 소신이라 밝혀온 4대강 재자연화 현장 여건을 직접 살피기 위해서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이날 오전 세종보에서 450여일째 농성 중인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들은 세종보 재가동에 반대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연합뉴스

김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환경부 장관에 취임하면 7월이 지나기 전에 세종보 농성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농성 중인 환경단체 관계자를 만나 세종보 완전 개방 기간이 가장 길고 현 상황에선 완전 개방 상태 유지가 바람직하단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세종보는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완전 개방 중이다. 김 장관은 향후 시민사회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 방안을 찾겠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금강은 세종보와 공주보의 완전 개방으로 재자연화를 위한 여건이 갖춰졌다는 게 환경부 측 설명이다. 김 장관은 남은 백제보 완전 개방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지하우 시용 문제 해결을 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대책을 주민들과 모색할 계획이다. 백제보의 경우 현재 부분 개방이 유지되고 있다. 

 

금강 하굿둑에서는 하굿둑 개방에 대한 지역사회 목소리를 언급하고 하굿둑의 용수 공급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하구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한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장관은 “강은 흘러야 한다는 소신으로 과거 논쟁을 넘어 실질적인 4대강 재자연화가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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