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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이 먼저 다가왔다”...이상준, 대학 시절 뜻밖의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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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4 09:06:24 수정 : 2025-07-24 09: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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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상준.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이상준이 대학 시절, 배우 구혜선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924회를 맞아 ‘짠한 형님’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임원희, 이기찬, 이상준, 윤형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이상준은 자신의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서울예대를 나왔다”며 “사람들을 웃기고 싶은 마음에 찜질방 옷을 입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당시 학우들을 웃기려고 학교에 다니는 소문난 괴짜였다는 것.

 

이상준이 구혜선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그는 “아무래도 ‘서울예대’니까 배우를 꿈꾸던 예쁜 친구들이 엄청 많았다”며 “그런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이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왔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자신과 다른 학과에 재학 중인 한 사람이 온 적이 있어 난리가 났었다고.

 

이상준의 동기들이 찾아와 ‘저분이 왜 너한테 오느냐’고 질문했을 정도. 그는 “나한테 와서 먼저 친해지고 싶다고 했는데 다른 과 학생이라 돌려보냈다”며 “친구들이 그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어봤는데 몰랐었다”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해당 인물은 배우 구혜선이었다. 그는 “그 당시에 구혜선 씨가 다음카페 5대 얼짱이었고, 성시경 씨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굉장히 핫한 인물이었다”며 “저는 그걸 안 봤으니까 누군지 못 알아봤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상준은 개그를 하고 싶은 마음에 본격적으로 개그 동아리를 만들었던 상황. 그는 “그래서 혼자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구혜선 씨가 저를 또 발견하고 찾아왔다”며 “개그를 배우고 싶다길래 이젠 누군지 알게 돼서 받아줬다”고 웃어 보였다.

 

다만 구혜선이 바쁘게 활동하면서 동아리에 잘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상준은 “다른 동아리원은 결석을 하거나 아이디어가 없으면 바로 잘랐다”면서도 “구혜선 씨는 아직 동아리 회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구혜선 씨는 잘 모르시겠지만, 저희 동아리에 연예인이 누가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제가 1기다”라며 “2기에는 구혜선 시가 아직 있다”고 강조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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