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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E등급’ 신노량진시장 연내 철거

입력 : 2025-07-24 06:00:00 수정 : 2025-07-23 23:01:29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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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8월 인허가 절차 진행

서울 동작구가 올해 안에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신노량진시장 건축물을 철거한다.

23일 동작구에 따르면 1968년 준공된 신노량진시장(노량진동 307-9번지 일대)은 소규모 점포와 주거시설이 들어선 복합시설로,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최하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다. 이후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이 추진됐으나 장기간 지연되는 사이 일부 상인들이 영업을 지속해왔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관련 부서와 합동회의를 열어 위험건축물 철거를 위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하는 등 철거 준비를 시작했다. 7월 초에는 안전 펜스(퇴거 완료 구간) 및 위험표시판 추가 설치, 시설물 긴급 안전조치(사용금지 및 철거) 명령 시행 및 현수막 게첨 등 후속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8월에는 도시정비1과, 경제정책과, 도시안전과 등 관계 부서로 TF팀을 구성해 해체계획 수립 및 철거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이 같은 조치에도 상인들이 퇴거하지 않을 경우 10월까지 최대 3회 긴급 안전조치 명령을 시행한 후 행정대집행 계고 및 고발 조치하고, 12월쯤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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