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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덕적·자월면 일일생활권… 신규 항로 교통 접근성 개선

입력 : 2025-07-23 17:20:00 수정 : 2025-07-23 16:58:22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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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덕적면과 자월면 일대 섬 지역이 1일 생활권 실현으로 교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신조선 ‘대부고속페리9호’가 신규 항로인 덕적∼인천 운항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덕적도에서 오전 7시에 출항해 소이작도∼대이작도∼ 승봉도∼자월도를 차례로 경유한다. 이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오전 9시50분 도착해 약 5시간 이상 체류한 뒤 다시 섬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대부고속페리9호는 총 524t, 여객정원 450명, 차량 35대가 선적 가능하다. 섬 주민들은 차량을 이용해 병원 진료, 생필품 구매 등 일상적인 용무를 당일 내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공사는 첫 취항을 기념해 해당 항로 첫 입항 여객을 대상으로 환영 인사를 전했다. 내달부터는 취항 섬의 특산품을 여객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하거나 섬 여행 프로그램이 연계된 여러 이벤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해 터미널 운영체계 정비 및 인프라 확충에도 나섰다. 공사는 선석 배치 및 안내체계 정비는 물론 임시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모두 119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정산 후 출차시간은 기존 10분에서 1시간으로 늘렸다.

공사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 수송 차원에서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편의 개선과 철저한 운영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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