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아영이 과거 투블럭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던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아영세상’에는 ‘투블럭 왜 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김아영이 자신의 모교인 용인대학교의 초청으로 방문해 후배들에게 강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아영은 용인대에 방문해 과거를 회상했다. 자신이 재학했을 때와 달리 변한 것들이 많다고. 이후 ‘당신의 추억을 회상해 보세요’라고 적힌 공간을 발견했다. 그는 포스트잇에 ‘용인대학교 졸업 공연, 투블럭했을 때’라고 적은 뒤 밝게 웃어 보였다.
앞서 그는 2018년 졸업 공연을 준비하며 헤어스타일을 바꿨다고 한다. 이어 바리깡으로 옆머리를 밀고 있는 영상과 투블럭 헤어스타일을 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또 ‘2018년 어느날 패기 넘치는 아영세상’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아영은 강연 무대에 올라 연기자가 되기까지의 기록을 후배들에게 공유했다. 그는 “연기를 하고 싶으면 오디션을 봐도 되고 다른 현장을 가도 되는데 저는 대학에 왔다”며 “연극학과에 와서 3년을 보냈을까 하는 생각에 방황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연기를 안 하겠다’ 생각하고 다른 과 수업을 듣기도 했다고. 그러면서도 “살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선택처럼 느껴졌다”며 “몇십 년 후에 지금 이 순간을 돌아봤을 때 ‘김아영’ 본연의 삶 속에 어떤 선택이 더 좋을지, 나를 더 성장시킬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따,
김아영은 “물론 교수님이 앞에 계시지만 대학을 때려치우고 싶다면 그래도 된다”며 “책임감은 자신에게 따르고, 무서운 삶도 펼쳐질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돌이켜보면 그 무서운 순간이 절대 그렇지 않고 앞이 창창할 때보다 오히려 선물 같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투블럭 최근에 한 줄 알고 달려왔다”거나 “어떤 머리를 해도 언니는 잘 어울려요”, “잘생기고 예쁘고 혼자서 다 한다”, “늘 건강히 활동하시길 바라며 열렬히 응원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김아영은 2022년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에 합류해 시즌6까지 3년간 함께했다. 그는 ‘MZ 오피스’ 코너에서 특유의 표정과 목소리로 ‘맑은 눈의 광인’(이하 ‘맑눈광’) 캐릭터를 소화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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