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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상생 강화”‥ 한진, 지역협력·해외진출 지원

입력 : 2025-07-23 14:58:23 수정 : 2025-07-23 14:58:22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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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최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을 비롯한 국내 주요 택배사들이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강희 CJ대한통운 상무, 강영철 한진 상무, 안태용 소진공 부이사장, 안재용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무, 노일환 로젠택배 전무. 한진 제공

 

한진은 지난달 25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국내 주요 택배사들과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까지 배달·택배비를 지원하는 소진공의 사업에 택배사들이 소상공인별 택배 이용 내역을 제공, 지원 대상 여부를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별도 증빙자료 제출 없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진은 앞서 2019년 '원클릭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소규모 셀러에게 원스톱 물류 서비스와 합리적인 택배 운임을 제공해왔다. 작년 기준 9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지난해에는 인천광역시와 협력해 인천 소상공인에게 평균 대비 최대 50% 저렴한 반값 택배 서비스와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판매 지원 플랫폼 '디지털 이지오더'를 운영하며 전통시장 상인 등 지역 소상공인의 비대면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대형 쇼핑몰 내 '두근두근(Dook'n Dook'n)' 매장에 국내 소상공인 상품을 입점시켰고 한진이 국내 출발부터 현지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태국 '두근두근' 매장 2호점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주요국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힘써왔다"며 "이번 소진공과의 협약 역시 이러한 상생 활동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국내외 진출과 사업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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