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여행업에 진출한다. 백화점이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가 출범한다. 비아신세계는 배움과 철학을 얻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모토다. 웰니스 체험·북극탐사, 모터스포츠 경기 체험 등 기존 여행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여행 상품은 마스터피스·오리진 등 2개 등급과 네 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최고급 쇄빙선을 이용한 북극 탐사를 한다.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첼시 플라워쇼를 함께 관람도 한다. 황 작가는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적 모터스포츠를 VIP 관람석에서 관람하는 상품도 마스터피스 등급 상품 중 하나다.
오리진 등급은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
‘노년 건강지킴이’로 유명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뉴질랜드와 그리스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자연유산이나 명승지를 찾는 국내 여행 상품도 있다.
'비아신세계' 상품은 여행 전 프리뷰 아카데미, 맞춤형 어메니티(편의용품), 자택∼공항 이동시 고급 세단 제공, 공항 수속 지원 등 '풀 패키지' 서비스를 포함한다.
'비아신세계' 여행상품 구매 금액은 최대 100%까지 신세계 VIP 실적으로 인정된다.
신세계는 오는 17일 백화점 공식 앱에서 티저를 공개한다. 매일 오전 9시에는 패션·잡화·식음 쿠폰 등 다양한 혜택과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트래블 캘린더' 이벤트를 시작한다.
하나카드에서 처음 트래블 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도 '비아신세계' 개시에 맞춰 17일 출시한다.
연말까지 '비욘드 신세계' 내에서 구매한 금액의 50%는 내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만의 노하우를 담은 큐레이션 역량을 여행상품에 접목시킨 비아신세계에서 고객들이 품격 있는 여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신세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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