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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밤사이 400㎜ 물폭탄… 주민 대피령·지하차도·교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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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7 07:28:29 수정 : 2025-07-17 08:25:24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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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예산·부여·천안 등 곳곳 대피령

충남에 16일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하룻밤새 400㎜가량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당진·예산·부여·천안 등 곳곳에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으며, 하천범람에 따른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새벽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오사삼거리가 폭우로 잠겨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당진시 당진천이 현재 범람 중이며, 초대천·남원천도 홍수 심각 단계에 접어들어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아산시 둔포천과 예산 삽교천·홍성군 갈산천·천안 성환천도 범람 위험 단계에 이르고 있다.

 

당진시는 하천 범람 피해 우려에 따라 이들 지역 지하층·저지대 거주 주민들에게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해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당진 초·중·고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금강지류인 예산 삽교천 구만교와 서계양교, 당진 역천 차운교 부근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으며 물길이 다리를 덮칠 위기를 맞고 있다. 논산·보령·부여 지천교·공주 국재교 부근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당진 면천면 하천 범람. 연합뉴스

코레일은 KTX는 전구간을 운행하고 있으나 수도권전철 1호선 평택역~신창역 운행을 중지했으며 경부선·장항선·서해선 일부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산에는 한때 시간당 114㎜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으며 홍성에도 시간당 80㎜가량의 폭우가 쏟아졌다.

 

충남도는 많은 비 예보에 따라 16일 오후부터 비상 2단계를 발령해 호우 피해를 막기위해 대응 중이다. 충남도는 침수 우려가 큰 하천변 8곳, 둔치주차장 7곳, 산책로 11곳, 세월교 2곳, 야영·캠핑장 2곳, 지하차도 1곳, 등산로·파크골프장 5곳 등을 통제중이다. 보령 대천천 하상주차장과 홍성군 홍성천·월계천·신리천·신경천·상아천·광천천, 예산군 금오산·수암산·봉수산 등산로에 출입을 통제 중이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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