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도울 전문 기관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지역 내 1만여명의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전주시외국인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에게 생활정보 제공부터 통·번역 서비스, 법률·노동 상담, 한국어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5월 말 현재 1만526명으로 집계됐다.
또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협력해 체류 단계부터 지역 사회 정착, 사회 통합에 이르기까지 중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주시가족센터가 운영을 맡아 기존 다문화가족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약·위기가정 지원과 다문화가족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등 외국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내 소통 창구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원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혜경 전주시외국인지원센터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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