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대차(轉貸借) 기반 공유숙박 모델을 운영하는 홍콩 소재 기업 트러스온글로벌(TRUSSEON GLOBAL)이 국내 법인 ‘트러스온글로벌 코리아’ 설립으로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트러스온글로벌은 도쿄, 방콕, 하노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숙소를 임차해 현지 법령에 따라 숙박업 등록을 완료하고 운영하는 전대차 모델을 적용해왔다.
예약, 청소, 고객 응대 등 숙소 운영의 전 과정을 통합 플랫폼으로 관리하며, 운영 효율성과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 중이다.
트러스온글로벌은 국내 숙박 운영자들이 기존 중개형 플랫폼을 넘어 해외 현지 숙소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 창구로서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동남아를 포함한 다양한 도시에서,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공유숙박 비즈니스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트러스온글로벌 코리아는 향후 국내 숙박 운영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지 법령, 숙박업 등록 절차, 운영 시스템 연계 등 실질적인 참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트러스온글로벌 관계자는 “한국 진출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 확대가 아닌 국내 숙박 운영자들이 트러스온의 글로벌 운영 구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문 역할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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