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 브랜드 ‘르무통(LeMouton)’이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지난 11일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백혈병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의 치료비와 조혈모세포 이식비, 재활 지원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캠페인은 르무통 고객 603명이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하고 자신의 일주일 평균 걸음 수를 르무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증하면, 르무통은 해당 걸음 수만큼 기부 금액을 적립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르무통은 고객과 함께 꾸준히 걷기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는 걷기 캠페인을 지속해 왔으며, 전국 지역 아동보육원과 국내 아동권리보호사업 기부,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르무통은 고객과 함께 건강한 걸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걸음이 타인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르무통 허민수 대표는 “이번 기부는 르무통과 고객이 ‘걸음으로 함께 만든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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