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포공항 국내선에 키즈카페형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한국공항공사 롯데지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맘(MOM)편한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1일 맺은 이번 협약은 김포공항 국내선 3층에 위치한 기존 어린이놀이터 공간을 확대해 연령대에 맞게 구획하고 키즈카페형 놀이시설 등으로 개선해 아동을 동반한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공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놀이터 조성을 위한 총 150㎡ 규모의 공간을 제공하고 롯데지주는 약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놀이터 설계,시공 등 사업관리를 맡는다.
‘맘편한 놀이터’는 8월 착공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놀이터가 조성되면 가족 단위 이용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민·관이 협력해 아동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놀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항 이용객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한 공항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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