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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최대 150㎜ 물폭탄 예보…중대본 1단계 가동

입력 : 2025-07-13 21:50:50 수정 : 2025-07-13 21: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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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권, 경상권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됐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6시부로 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된 강수가 15일까지 이어지며 경상권 많은 곳은 150㎜ 이상, 강원영동 120㎜ 이상, 전라권은 최대 10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부장인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고, 위험 기상 전 선제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을 강조했다.

 

또 폭염이 계속되면서 주말을 맞아 계곡, 하천 등을 찾은 행락객들이 급작스러운 호우로 계곡에 고립되거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상황 안내와 위험지역 사전통제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불 피해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예찰 강화와 위험 우려 시 즉시 인근 주민 대피를 주문했다.

 

아울러 재난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과 같은 가용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치단체, 경찰, 소방과 같은 일선 현장 기관은 위험징후 포착 즉시 공동 대응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에서 대응하는 인력들의 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계속된 폭염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관계기관에는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도 기상 상황을 틈틈이 확인하고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과 취약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한편, 관계기관에서 통제나 대피 안내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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