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촬영 중 겪은 민망한 일화를 전하며 유두 축소 수술 경험을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축) 슈주 20주년 기념 와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출연해 나영석 PD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은 MBC 유아 예능 프로그램 ‘뽀뽀뽀’를 진행 당시를 떠올리며 “촬영에 들어가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데, PD님이 갑자기 ‘스톱’을 외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PD님이 ‘동그리동 찌찌가 너무 보여요’라고 하시더라”며 “옷이 너무 타이트해서 가슴을 가리고 진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규현이 “그래서 형 수술하지 않았냐”고 묻자, 신동은 “이게(유두) 너무 강하니까. 연하게 했다. 유두축소수술이다. 처음 하면 정말 싹 없어진 느낌이다. 그런데 병원에서 말하기론 다시 나온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영석 PD는 “다시 자라는구나”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은혁은 “형 은근히 손 많이 댔다”고 반응했다. 이에 신동은 “나 수술 많이 했다”고 쿨하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신동은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원년 멤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옛날에 ‘무한도전’ 나갔다. ‘무리한 도전’ 시기에 멤버 한창 꾸릴 때고, 하하 형도 없을 때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열심히 밀어줬는데 못 먹었다. 나 진짜 많은 걸 했다”고 자조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다른 걸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1985년생인 신동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무대와 예능을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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