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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가맹점과 상생 위해 매년 2000억원 지원

입력 : 2025-07-12 08:00:00 수정 : 2025-07-11 17:59:47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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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한 경기 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SPC그룹이 상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SPC그룹은 12일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 용역비의 30%를 지원한다. 광고비와 판촉비 등 마케팅 비용과 가맹점주의 자녀·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장기 가맹점주 근속포상, 건강검진 지원 등 매년 약 20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턴 자율 분쟁 조정 시스템인 ‘상생위원회’를 운영하고, 2021년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통해 10년 이상 운영 점포의 안정적인 재계약도 허용했다.

 

협력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집중하는 중이다. ‘동반성장위원회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설비를 지원하고,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지역 농가와도 협업하고 있다. 

 

이런 상생 경영활동을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얻었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 적극적인 ESG 경영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2023년 양극화를 해소하고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가맹점 등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도 체결했다. 가맹점에 복리후생과 매출 활성화 컨설팅, 교육비 등의 성장 비용을 지원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ESG 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주와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관계에서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며 상생경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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