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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일하는 저소득층 자립 돕는 ‘광진 도약 소득 지원’ 시행 [지금 우리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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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2 08:06:17 수정 : 2025-07-12 08:06:16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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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는 근로활동으로 생계급여가 중단된 저소득 가구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광진 도약 소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는 광진복지재단과 협력해 가구 소득을 일정 기간 보전하는 ‘광진 도약 소득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2026년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일시적인 소득 증가로 공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가구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진구청 전경

지원 대상은 근로소득으로 인한 생계급여 보장 중지 가구 중 중위소득 50% 이하 90여 가구다. 선정된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가구원 수에 따라 월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기간은 최대 1년이며 중위소득 기준 초과, 근로소득 미발생 등에 따라 지급이 중지되거나 종료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광진복지재단 ‘200가구 보듬기’의 특화 사업으로, 민간 후원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구와 재단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업 대상자 선정부터 자격 관리,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 02-450-7523)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열심히 일해 소득이 다소 늘었음에도 공적 급여가 중단되면서 오히려 생활이 어려워지는 가구들이 있다. 이런 구민들이 자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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