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수학·과학 중점학교’ 운영… 학생 맞춤형 학력신장 지원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흥미 유도를 위한 ‘수학·과학 중점학교’ 운영에 나선다.

교육청은 2026학년도 수학 중점학교와 과학 중점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특자도교육청 전경

수학 중점학교는 고등학교 대상의 수학교과 중점학교와 초·중·고 대상의 수학활동 중점학교로 구분된다. 교과 중점학교는 수학 중심 교육과정과 탐구 수업,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통해 질 높은 수업을 지향하며, 3년간 최대 5000만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활동 중점학교는 1년간 특색 있는 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된다.

과학 중점학교는 과학교과 중점학교와 과학활동 중점학교로 나뉜다.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과 중점학교는 학생의 진로에 맞춘 심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해 운영하며, 최대 60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활동 중점학교는 다양한 과학 체험과 탐구 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며, 초·중·고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된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전북교육청 공모사업시스템에 신청서와 운영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흥미와 개별 역량을 바탕으로 수학과 과학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점학교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