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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

입력 : 2025-07-10 23:58:00 수정 : 2025-07-10 18:19:48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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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지역사회발전 부문 전국 유일 지자체 대상
군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울진형 복지시스템’ 인정받아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경북 울진군은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울진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인정받아 ‘2025년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전국의 22개 수상 기업, 단체 중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환경부 등이 후원하는‘2025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사회복지·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최근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사회복지·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32%가 넘는 초고령사회라는 지역의 현실에 맞춰 초고령 시대를 대비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는 맞춤형 예방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월 1만 원씩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지원, 어르신 무료빨래방 운영,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끼를 챙겨 드실 수 있도록 경로당에 쌀과 김치를 연중 지원하는 공동취사제가 대표적인 노인복지사업의 사례다.

 

또 매주 2~3일 분량의 영양 반찬을 함께 지원하는 행복경로당 반찬지원사업 등 다수의 노인 친화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복경로당 반찬지원사업은 지역의 반찬 업체가 참여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반찬을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과 협력도 강화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와 더불어 지역 어르신들의 경제안정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대폭 확대한 가운데 2025년부터 고령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대한 각종 수당을 100% 인상, 전국 최고수준으로 예우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농어촌 무료버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대폭 강화했다.

 

아이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다자녀 유공 수당 지원으로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촘촘히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복지제도를 통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울진군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꼼꼼히 살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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