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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사고 기술·제도적 개선점 제안

입력 : 2025-07-12 06:00:00 수정 : 2025-07-10 21:01:54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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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을 파헤치다/ 반주일/ 박영사/ 2만9000원

 

‘자동차 급발진’은 사고를 낸 운전자의 변명에 불과할까. 책은 급발진 사고가 누구든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국내외 사례와 연구를 통해 설명한다. 급발진 사고 발생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만큼 억울한 피해자를 막기 위한 기술·제도적 개선점도 제안한다.

반주일/박영사/2만9000원

저자는 2020년 부친의 급발진 의심 사고로 제조사와 3년에 걸친 법정 공방을 벌이면서 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이력을 토대로 이 주제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국내외 논문과 보고서뿐 아니라 해외 판례를 살피고 전문가의 증언도 살폈다.

책에 따르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과속인 급발진은 자동차의 두뇌라고 불리는 전자제어장치(ECU)의 오작동 탓에 발생한다. 오작동의 요인으로는 자동차 ECU 반도체나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지목되고 있다. 저자는 ‘급발진은 일어날 수 없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데서 나아가 급발진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전자제어장치 다중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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