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열린 '2025 종로구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종로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고용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상업 특성과 일자리 수요를 반영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 의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박람회에는 서머셋팰리스 서울, 이비스앰배서더 인사동, 쿠팡, 한국야쿠르트 등 7개 업종 10개 구인 기업과 4개 기관이 함께한다. 총 174명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인 기업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연령층을 위한 특강을 병행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1:1 현장 면접·채용’, ‘취업 상담·일자리 정보 제공’과 ‘이력서 사진 촬영’, ‘지문적성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종로구 일자리박람회는 매년 높은 취업 성과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구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117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이 가운데 21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으며, 2023년에도 20명이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정문헌 구청장은 “취업이 절실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 적절한 인재를 찾아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앞으로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정책을 추진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종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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