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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인간 지능’ 키울 인문학”…1억원 기부한 고려대 문과대 교우회장

입력 : 2025-07-10 14:29:31 수정 : 2025-07-10 14:29:31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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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총장 김동원)는 문과대 교우회장인 권영진 교우(서문학과 86학번)가 인문관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권영진 문과대 교우회장(왼쪽부터)이 김동원 고려대 총장으로부터 기부증서를 받고 있다. 고려대 제공

기부식은 8일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교우회장을 비롯해 김경태 문과대 교우회 사무총장(노문학과 89학번), 고세영 경제인회 교우(농생물학과 98학번)가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김동원 총장과 이희경 문과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자리했다.

 

권 교우회장은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며 “인문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지능을 키우는 핵심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다양한 교우의 참여와 지원 속에서 인문학 증진을 위해 인프라 확충 및 교원 채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문관 신축은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올 6월 신축 기공식이 열렸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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