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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입맛 사로잡기 나선 백종원…독자 개발 비빔밥 선보인다

입력 : 2025-07-10 14:00:59 수정 : 2025-07-10 14:11:52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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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독일 현지 푸드마켓에 비빔밥과 덮밥 메뉴 론칭
지난해 11월6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상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본코리아가 독일의 대형 유통그룹과 손잡고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비빔밥과 덮밥으로 현지인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일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 본사가 있는 상트벤델 지역의 마크탈레 하이퍼마켓 푸드마켓에 독자 개발한 비빔밥과 덮밥 메뉴를 정식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버스는 유럽에서만 연매출 약 13조원을 세우는 대형 유통그룹으로 하이퍼마켓 77곳 등을 독일과 체코에서 운영 중이다. 신선 식품 제공으로 현지인의 신뢰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의 한식 메뉴 추가는 최초이며, 상트벤델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다른 지역의 하이퍼마켓 메뉴 출시도 더본코리아는 추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일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 본사가 있는 상트벤델 지역의 마크탈레 하이퍼마켓 푸드마켓에 독자 개발한 비빔밥과 덮밥 메뉴를 정식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제공

 

더본코리아는 국내에서 비빔밥과 덮밥의 핵심 소스 공급과 함께 메뉴 개발·조리에 관한 가이드·컨설팅을 제공하고, 글로버스는 현지 식재료로 현지 요리사가 만든 음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더본코리아는 독자 개발 소스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 모델인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독일 진출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이사는 “점포 운영 없이 메뉴와 소스 중심으로 한식의 표준을 수출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라며 “유럽 전역에서 더본코리아만의 조리 노하우와 맛을 통해 한식의 글로벌 대중화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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