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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R, 55주년 맞은 브리티시 럭셔리 레인지로버, 윔블던 챔피언십 공식 차량 파트너 선정

입력 : 2025-07-10 13:21:20 수정 : 2025-07-10 13:21:19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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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한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 대회 기간 동안 선수 및 관계자 이동 지원
사진=JLR코리아 제공

JLR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모던 럭셔리 SUV 브랜드 레인지로버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챔피언십’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전통의 상징과도 같은 윔블던 챔피언십은 전 세계 여름 스포츠 및 사교 시즌을 대표하는 행사로 손꼽힌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주목하는 이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레인지로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식 차량 파트너로 나서며 JLR과 윔블던 챔피언십 사이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10년 이상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탄생 55주년을 맞은 레인지로버와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테니스 대회의 만남은, 영국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협업이다.

 

이에 따라 대회 기간 동안 센터 코트(Centre Court)와 넘버원 코트(No.1 Court)의 서브 스피드 디스플레이에 레인지로버 로고가 표시된다.

 

또한 경기장 내 마련된 ‘레거시 드레싱 룸(The Legacy Dressing Room)’에서는 레인지로버의 디자인 계보와 모던 럭셔리에 미친 지속적인 영향력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970년부터 2025년까지 두 시대를 아우르는 영화적 여정으로 구성되었으며, 윔블던 챔피언십을 배경으로 한다.

 

대회 기간 동안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의 이동을 책임지며, 브랜드 특유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해당 차량들은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All England Lawn Tennis Club)에 마련된 충전 인프라를 활용하며, 국내 인증 기준 약 80km에 달하는 순수 전기 주행 성능을 극대화해 윔블던의 환경 책임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JLR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55주년을 맞은 레인지로버만의 럭셔리함과 정교함의 가치를 영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윔블던 챔피언십과 함께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공식 차량으로 운영 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레인지로버는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한 모던 럭셔리 전동화 여정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 모델이 북극권의 영하 환경에서 두 번째 테스트 시즌 및 개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일대의 얼음 호수와 눈 쌓인 구간에서 진행한 이번 겨울 테스트는 총 7만2000km(약 4만5000마일)에 달하는 누적 주행을 통해 혹한 환경에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열관리 시스템 성능을 검증했다.

 

특히 얼음 호수 주행은 싱글 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전환형 트윈 챔버 에어 서스펜션(Twin-Chamber Air Suspension)을 포함한 주행 역학 성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개발 단계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새로운 열관리 기술 써마시스트TM(ThermAssistTM) 성능 검증이었다.

 

이 시스템은 난방 에너지 소비를 최대 40%까지 줄이고 영하 10도에서도 추진 장치와 실내 공간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잔열을 회수한다.

 

이 첨단 열관리 기술은 극한의 저온에서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최적의 주행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충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해 언제든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매우 추운 환경에서도 실내는 항상 따뜻하고 쾌적하게 유지된다.

 

JLR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 토마스 뮐러(Thomas Müller)는 “아르예플로그와 같은 극한의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철저한 검증은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번 두 번째 북극권 테스트에서 써마시스트TM(ThermAssistTM) 기술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였으며, 주행거리를 보다 지능적으로 최적화하는 동시에 충전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예플로그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마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은 고객 예약을 앞두고 엄격한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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