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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어권 보장' 발의 인권위 상임위원, 감사원 요청받아 출석

입력 : 2025-07-10 13:15:43 수정 : 2025-07-10 1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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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안건을 대표발의했던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10일 감사원에 출석한다.

김 상임위원은 이날 제17차 인권위 상임위원회에서 감사원으로부터 해당 안건을 제출한 과정에 대해 진술을 듣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날 오후 2시 감사원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감사를 거부한다는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출석하는 것이 맞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2월 10일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는 김 상임위원이 대표발의한 '윤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이 통과됐다.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소가 적법절차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는 내용으로, 현 여권과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

김 상임위원은 2월 5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만약 헌법재판소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거슬러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국민은 헌재를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2월 1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인권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이 통과됐다. 요구안에는 김 상임위원이 헌정질서 부정과 내란 선전·선동 등 인권위원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하고 있지만 인권위가 방치하고 있다며 인사관리·감독 실태를 감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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