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조직 개편 리더십 주목

정신아(사진) 카카오 대표가 7월 포브스 아시아의 표지인물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인공지능(AI)을 통한 카카오의 대전환과 카카오의 첫 여성 CEO(최고경영자)인 정 대표의 리더십 등을 조명했다. 정 대표는 인터뷰에서 “AI가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AI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성능과 혁신면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필요했다”며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 대표가 취임 후 대대적으로 진행된 조직개편 성과도 주목받았다. 그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해 2년 만에 계열사 수를 대폭 축소했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져 2024년 2분기 기준, 카카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원, 당기순이익은 59% 늘어난 870억원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미 경제지 포춘이 발표한 ‘202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Fortune Most Powerful Women Asia 2024)’에도 선정됐다.
송은아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