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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행복기숙사 ‘승운재’ 착공… 전국 최대 규모 2027년 개관

입력 : 2025-07-09 18:14:02 수정 : 2025-07-09 18:14:02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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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재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복기숙사가 첫 삽을 떴다. 인하대는 9일 ‘승운재’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대학 조명우 총장, 김두한 총동창회장 등 교내 구성원들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승운재는 연면적 3만3000㎡, 지하 1층∼지상 15층으로 조성되며 사업비 862억원을 투입한다. 총 902실, 1794명이 수용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다. 인하대는 2023년 8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 신청했고, 같은 해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설계·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2027년 개관이 목표다. 인하대는 향후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캠퍼스 여건을 구축하는 전략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순한 생활공간을 넘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리적 제약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승운재’는 인하대 구성원 대상의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다.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오른다는 ‘비룡승운(飛龍乘雲)’에서 따왔다. 인하대의 상징성과 염원을 담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비룡의 기운을 품은 공간으로 인하대가 지향하는 학생 중심 교육철학을 실현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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