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가 이번엔 전통주와 만났다. 꿈돌이 호두과자, 꿈돌이라면에 이은 세 번째 캐릭터 상품이다.
대전시는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인 대전주조와 손잡고 꿈돌이 막걸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원막걸리’를 생산하는 업체인 대전주조는 대전기성농협이 유통하는 지역 쌀을 원료로 사용해 꿈돌이막걸리를 제조·생산한다. 병 라벨에는 꿈돌이 캐릭터로 디자인했다. 알콜도수는 9%이며, 질감은 기존 원막걸리 보다 녹진하다. 가격은 1병당 5980원이다. 제품은 11일부터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네이버스토어(술픽)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꿈돌이막걸리를 꿈돌이 캐릭터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전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상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통주 외에도 꿈돌이 굿즈, 지역 농산물 패키지, 관광 기념품 등으로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콘텐츠와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적 마케팅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막걸리는 전통과 캐릭터,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대전만의 특색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출시된 꿈돌이 라면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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