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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 이태원 단독주택 228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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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9 06:00:00 수정 : 2025-07-08 19:09:34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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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 일가에 상속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최근 228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에서 소유하고 있던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지난달 228억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은 연면적 496.92㎡, 대지면적 1073.1㎡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최근 228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에서 소유하고 있던 이태원동 단독 주택이 지난달 228억원에 거래됐다. 1976년에 지어진 이 주택은 연면적 496.62㎡, 대지면적 1천73.1㎡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다. 연합뉴스

앞서 이 선대회장은 2010년 새한미디어 주식회사로부터 이 주택을 82억8470만원에 사들였다. 새한미디어는 이 선대회장의 둘째 형인 고 이창희 회장이 운영한 회사다.

 

2020년 10월 이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해당 주택은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자녀인 이재용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에게 상속됐다. 지분은 홍 명예관장이 9분의 3을, 이 회장을 포함한 세 자녀가 각각 9분의 2를 소유했다. 해당 주택이 15년 만에 228억원에 매각되면서 생긴 시세 차익은 약 145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매수자가 개인이라는 점과 거래 중개를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에 있는 중개사가 했다는 점 외에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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