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AI융합기계계열 정밀기계공학과가 글로벌 심화기술연수(GAT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현지 기업과 기술기관을 방문해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6일 일본에서 진행한 연수에는 정밀기계공학과 재학생 21명이 참가해 인공지능(AI)·로봇·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분야의 직무교육과 산업체 견학과 실습을 했다. 연수생들은 일본 오사카와 교토 지역 유수 기업인 HCI, DINS간사이, 교세라를 방문해 △AI·로봇 시스템 △금형 설계·품질 검사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또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간사이 엑스포'를 참관하며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지속 가능한 기술 흐름을 파악하는 소중한 기회도 가졌다.
정밀기계공학과는 이번 연수를 통해 참여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높이고, 향후 일본 로봇 및 플랜트 업계와의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 교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기술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게는 해외 취업과 연계되는 실질적인 경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필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글로벌 실무 감각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해외 취업과 연구개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마이스터급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2021년에 처음 도입했다. 그해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마이스터대학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은'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AI융합기계계열에 정밀기계공학과(2년 과정)를 2022학년도에 개설해 운영 중이다. 올해까지 2기에 걸쳐 48명의 전문기술석사 학위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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