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의 혼잡 완화를 위해 신분확인대 등을 재배치했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혼잡 완화와 여객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선 3층 출발장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실물 신분증 이용객과 바이오패스 이용객의 신분확인대 대기 공간을 분리해 운영하고 여객 흐름을 분산시켜 출발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 ‘바이오패스 등록 전용 공간’을 신설하고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당일 바이오패스 등록 승객에게는 별도의 전용 통로를 이용해 신속하게 신분확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자녀 가족과 만 80세 이상 승객 대상의 우선검색 신분확인대는 유리부스 형태로 신규 설치하고 안내 사이니지 등을 개선해 여객이 시설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다음달 18일 까지 바이오패스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신규 등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광호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장은 “이번 출발장 개편은 스마트공항으로 나아가는 실질적 변화의 일환으로 여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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