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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먹거리 축제 ‘2025 치맥 페스트’, 10월 미국 LA 첫 개최

입력 : 2025-07-08 11:32:54 수정 : 2025-07-08 11:32:54
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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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먹거리 축제인 ‘치맥 페스티벌’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참컴USA와 링크원이 합작 설립한 법인 치맥 페스트LLC는 ‘2025 치맥 페스트’가 10월 10~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5 치맥페스트’ 홍보 포스터. 참컴USA 제공

이 행사는 ‘케이푸드(K-food·한국음식)’를 중심으로 ‘케이-컬처(K-Culture·한국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복합 문화 행사로 기획했다. 치킨과 맥주라는 대표적인 K-푸드 조합과 다양한 한국 먹거리, K-뷰티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행사에는 한국 대표 치킨 브랜드와 맥주, 디저트 등 다양한 K-푸드 업체들이 참여해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들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며 미국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 전통 공연과 ‘케이 이디엠(K-EDM·한국 전자댄스음악)’ 공연, 한국 지역을 소개하는 특별 부스 등을 운영하는 등 방문객들이 K-라이프스타일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츠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맥 제조법’과 ‘한강라면’, 한국식 편의점 요리법’ 등도 현장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2025 치맥페스트’ 행사장 조감도. 참컴USA 제공

치맥 페스트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한국 지자체 및 K-푸드 기업들과의 협력 모델로 추진되며,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는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컴USA 관계자는 “그동안 K-푸드는 유튜브나 일부 유통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개해 왔지만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교감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는 없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의 맛과 문화, 지역성을 함께 전달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K-페스티벌 수출 모델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치맥페스트’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2026년 아틀란타와 포트리 등 미국 전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릴 예정이다.


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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