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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3연전 돌입…롯데·LG, '2위를 지켜라'

입력 : 2025-07-08 13:58:51 수정 : 2025-07-08 13: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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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위 자리를 지키려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돌입한다.

 

롯데(46승 3무 37패)와 LG(46승 2무 37패)는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공동 2위 그룹에 3.5경기 차로 앞서 있는 선두 한화 이글스(49승 2무 33패)는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롯데와 LG 모두 하위권 팀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결전을 치른다.

 

LG,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 지난주 3승 3패를 기록한 롯데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9위 두산 베어스와 격돌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5승 4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롯데는 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좌완 유망주 홍민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왼쪽 전완부에 피로감을 호소해 지난 3일 1군에서 말소되면서 홍민기가 기회를 잡았다.

 

홍민기는 올 시즌 9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투구하며 1홀드 평균자책점 1.20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두산전에는 처음 등판한다.

 

한화와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다 전반기 1위를 내준 LG는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이번 3연전에서는 잠실구장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돌한다. LG는 올 시즌 키움과 맞붙은 9경기에서 6승(3패)을 챙겼다.

 

8일 키움전 선발 마운드는 LG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지킨다. 그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나서 97이닝을 소화하며 8승 3패 평균자책점 2.88을 작성했다. 올 시즌 키움전에는 3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37의 호성적을 냈다.

 

롯데와 LG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2승 1패로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달성하더라도 경쟁 팀이 3승을 거두면 2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두 팀을 맹렬히 쫓고 있는 4위 KIA 타이거즈(45승 3무 37패)의 경기 결과도 주시해야 한다. 공동 2위 그룹을 0.5경기 차로 추격 중인 KIA 역시 2위로 전반기를 마감하겠다는 각오다. KIA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와 3연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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