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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출신 하니, 양재웅과 결혼 연기 후 첫 심경 "인생 뜻대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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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8 09:09:07 수정 : 2025-07-08 09: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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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니(사진 왼쪽)와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미스틱스토리

 

그룹 EXID 하니가 결혼 상대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미룬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선 하니가 참가자로 출연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차례로 등장한 가운데 하니는 본명인 안희연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매니저도 없이 홀로 등장하며 비연예인 참가자들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유세윤은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화장기가 전혀 없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하니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계약이 끝나고 나니까 제가 세상을 너무 모르더라.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은영 박사와 만난 참가자들을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하니는 "눈치를 좀 많이 보는 편이다. 이젠 그만 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니 "눈치를 보는 게 힘든데 눈치를 봐야 하는 환경에 있었던 거 같다"며 "최근에 살면서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양재웅과 결혼을 연기한 심경을 전했다.

 

하니는 지난해 9월 양재웅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한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두 사람은 결혼식을 연기했다.

 

그는 "'나한테 일어난 일들을 내가 선택을 할 수가 없구나' 싶으면서 내 삶에 대한 통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많이 내려갔다. 그렇게 살아도 될까"라고 말했다.

 

예고편을 통해 하니는 "처음으로 우울감을 크게 느껴서 이렇게는 살 수 없다 싶었다"며 "부담스럽다. 도망가고 싶었다. (주변에서) 왜 굳이 가시밭길로 가냐고 하냐더라"고 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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