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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9조 규모 자사주 매입”…2.8조는 소각해 주가 부양

입력 : 2025-07-08 09:07:20 수정 : 2025-07-08 1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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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삼성전자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보통주 5688만 8092주, 기타주식 783만 4533주를 장내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3조 5100억 원, 기타주식 4019억 원이다.

 

삼성전자는 매입한 자사주 중 70% 상당인 2조 8119억 원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6000억 원을 잠정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9% 급감했다. 이에 대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 부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소각 시점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은 1조 1000억 원 규모는 상여 지급 등 임직원 보상용으로 활용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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