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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정형석 "KBS 성우 선후배…제일 싫어했던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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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8 07:37:02 수정 : 2025-07-08 07: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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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7일 방송

성우 박지윤, 정형석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국보급 목소리를 자랑하는 성우 부부 정형석, 박지윤이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안나, 기영이, 조아핑, 라이덴 쇼군 등을 연기한 성우 박지윤과 '나는 자연인이다' 내레이션 성우로 알려진 정형석이 17년 차 부부의 민낯을 공개했다. 도합 41년 경력의 두 사람은 KBS 성우 선후배 사이라고 밝히며 '혐관' 선후배에서 부부가 된 비화를 전했다.

 

한 기수 선배인 박지윤은 남편 정형석을 선후배 간 대면식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너무 뾰족하게 생겼었다, 인상이 너무 별로였다, 놀던 사람인가 보다 하고, 12명의 후배 중에 제일 싫어하는 후배였다"라고 반전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형석 역시 박지윤을 다가가기 힘든 선배라고 생각하고 선을 그었다고.

 

그러나 두 사람은 '카풀'을 함께하며 대화 시간을 갖다 첫인상과 달랐던 서로의 모습을 알고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박지윤은 "하고 다니는 게 과하지만 속은 되게 사람이 직하다"라며 "음성이 너무 좋고, 연기하는 게 너무 진실해서 (정형석이 연기한) 신을 여러 번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박지윤이 먼저 정형석에게 "선후배 같지는 않아서 지내는 게 불편한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이에 정형석이 "좋다"라고 답했다고. 그러자 박지윤이 "남녀로 만나자는 얘기인가요?"라고 다시 묻자, 정형석이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하며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형석, 박지윤 부부는 결혼기념일보다 사귀기 시작한 날짜를 더 챙긴다고 부연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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