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가 충남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보유 지분 유동화에 본격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매각 주관사인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을 통해 보령LNG터미널 보유 지분 유동화를 위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투자자를 선정하고 올해 내로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령LNG터미널은 SK이노베이션 E&S와 GS에너지가 각각 지분을 50%씩 보유한 합작사다.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천억원, 전체 기업가치는 2조원 전후로 평가된다.
SK는 이번 지분 유동화를 통해 최소 6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보령LNG터미널 장기 이용 권리를 기반으로 GS에너지와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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