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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길안면 39.2도, 대구·경북 곳곳 연일 가마솥 더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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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7 17:59:58 수정 : 2025-07-07 1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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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일째, 포항은 9일째 열대야

"아휴! 더워도 더무 덥네요"

 

7일 경북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넘기는 등 연일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아우성을 지르고 있다. 

 

절기상 '소서(小暑)'인 7일 대구는 폭염특보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 중구 반월당사거리 주변 도심이 한산한 모습이다.    뉴스1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구미와 의성 대표 관측지점 낮 최고기온이 38.3도까지 올라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았다.

 

또 경산 38.1도, 청도·안동 37.6도, 고령 37.2도, 김천 37.1도, 예천 37도 등이다.

 

안동 길안면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낮 최고기온이 39.2도까지 치솓았다. 

 

다만 대표 관측 지점이 아니어서 기상청 공식 통계 자료로는 활용되지 않는다.

 

대구 대표 관측지점인 동구 효목동 낮 최고기온은 37.4도를 기록했다.

 

또 동구 신암동 38.7도, 북구 38.2도, 달성군 옥포읍 38.1도, 군위 38도 등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구미는 지역 기상관측 이래 역대 7월 최고기온에 해당했다.

 

또 대구, 의성, 안동 등은 올해 가장 기온이 높았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대구는 올해 6월 평균기온(23.3도)이 역대 6월 평균기온 중 가장 높았을 정도로 이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북 또한 전역에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기준 대구는 8일째, 경북 포항은 9일째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잠못이룬 밤을 지내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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