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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금정면 대봉감 농가 85% 낙과 피해… “이상고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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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7 17:36:31 수정 : 2025-07-07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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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감 주산지인 전남 영암군 금정면에서 감 농가 85%가 이상고온 등으로 추정되는 낙과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암군에 따르면 금정면 등 군내 904농가 809.5㏊에서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상고온 등으로 추정되는 감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 영암군 금정면 대봉감 낙과 피해 농가 점검. 영암군 제공

낙과 피해 신고를 접수한 군이 금정면 500여(400㏊) 농가를 조사한 결과 낙과율이 85%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대봉감 낙과의 원인은 이상고온과 일교차 등 급격한 온도변화 등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4일 전남도를 통해 산림청에 재해를 보고하고 재해인정을 요구했다. 영암군 요청에 따라 국립산림과학기술원은 조만간 대봉감 피해를 조사할 기술 인력을 낙과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해 햇볕 데임으로 피해를 본 대봉감이 최근 너무 많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후변화가 원인이겠지만 이 시기에 유례없는 일”이라며 “전남도, 산림청과 협력해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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