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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尹 재구속 영장심사

입력 : 2025-07-07 18:21:00 수정 : 2025-07-07 18:21:00
이종민·안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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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법원에 직접 출석 반박 나설 듯
특검 “법치주의자라며 법치 경시”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피의자는 법률전문가이자 자칭 ‘법치주의자’임에도 누구보다 법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대통령은 9일 열리는 법원의 영장심사에 직접 출석해 특검 측 주장을 직접 반박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15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영장심사 결과는 9일 밤늦게나 10일 이른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1월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첫 영장심사 때처럼 이번에도 법원에 나가 혐의에 관해 적극 소명할 방침이다. 특검에서는 장우성 특검보와 국원 부장검사 등이 심문에 참석한다. 윤 전 대통령은 심문을 마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머무른다.

내란 특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을 사유화했다”면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66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유죄가 선고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판결 결과에 승복할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종민·안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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