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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샤힌 프로젝트’에 대형 모듈 설치

입력 : 2025-07-08 06:00:00 수정 : 2025-07-08 00: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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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캐닝’ 기술로 정밀 제작·특수 운송
무게만 1만t… 최첨단 공법·기술 총동원

DL이앤씨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현장에 ‘PAR 모듈’(사진)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산업단지에 석유화학 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DL이앤씨가 이번에 설치한 PAR 모듈은 플랜트의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전남 목포 모듈 제작장에서 제작한 PAR 모듈은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에 이르는 대형 모듈을 포함해 총 17개이며, 무게만 모두 1만t에 이른다. DL이앤씨는 지난 2월부터 1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모듈을 운송했다.

DL이앤씨는 정확한 모듈 제작을 위해 ‘3D 스캐닝’을 도입했다. DL이앤씨는 “규격에 딱 맞춰 제작된 모듈 사이 간격은 3㎜를 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적인 해상운송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했으며, 최종 관문에 해당하는 육상수송에는 대형 구조물 전용 특수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동원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치밀한 사전 준비와 과거의 모듈 제작·운송 노하우, 전문 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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