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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택시, 평균 배차 6.6초·탑승 성공률 94%

입력 : 2025-07-08 06:00:00 수정 : 2025-07-08 00: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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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 서비스 10년 데이터 분석

평균 배차시간 67% 줄어들어
자동결제 이용률 74%로 늘어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호출부터 배차까지 걸리는 시간이 67% 줄고 탑승 성공률은 1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런 내용의 ‘카카오T’ 택시 데이터 분석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T 택시 호출 후 배차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6.6초다. 서비스 초기인 10년 전 19.9초보다 67% 감소했다. 2015년 77%이던 탑승 성공률은 17%포인트 증가한 94%로 올라섰다. 택시를 잡으려 했던 10명 중 9명은 승차에 성공한 셈이다.

2019년부터 승차거부 없는 가맹 택시 ‘카카오T 블루’를 도입해 단거리나 비선호 지역에 가야 하는 승객의 불편도 덜었다. 지난해 가맹택시 전용 호출인 블루파트너스 호출의 5㎞ 이내 단거리 평균 배차 성공률은 전체 택시 호출의 평균보다 1.2배 더 높았다. 택시가 되돌아올 때 빈차여서 기피되던 지역인 파주(2.1배), 김포(1.9배), 강화군(1.5배), 하남(1.3배) 등에서도 가맹택시는 전체 택시 호출 대비 높은 배차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10월 도입된 자동결제 기능도 이용률이 지속해서 우상향했다. 특히 대면 접촉이 꺼려지던 코로나19 시기 자동결제 이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 카카오 T 택시에서 운행 완료된 건 중 자동결제 이용률은 2018년 8%에서 2025년 74%로 증가하며 대표적인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택시는 지난 10년간 플랫폼 기술과 데이터, 이용자 경험의 삼박자를 통해 ‘길에서 잡는 택시’로부터 ‘부르면 오는 택시’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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